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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완강기 사용법!

 

 


오늘은 건물 화재발생시 계단으로의 대피가 불가한 경우 대피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완강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완강기란 위급한 상황에 몸에 밪줄을 매고 아래층으로 서서히 내려오도록 만든 비상용 피난기구 입니다. 3층이상의 층부터 설치가 가능하며 대게 10층 이하까지 사용할수 있습니다. 사용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한번만 봐도 아~ 할정도로 쉬우니 보고 꼭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971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불리우는 대연각 호텔 화재 당시 미처 화염과 연기를 피하지 못한 많은수의 사람들이 창문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2015년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당시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하여 오피스텔 전체로 화염이 옮겨 붙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 하였습니다. 대연각호텔 화재의 경우 완강기의 부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를 말씀드리는 것은 대피한 사람들중 완강기를 이용하여 대피한 주민이 단 1명뿐이라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에 위 두 화재 사건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완강기는 벽에 붙어 있는 설치 금구, 조속기, 로프, 체결금구, 릴 이 5가지의 장비가 합쳐저 만들어 진 피난 기구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려운것 같지만 사용법은 정말로 간단합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서 홍보하는 아래 사진을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1. 벽에 설치되어 있는 완강기 지지대를 창문 밖으로 빼어 설치한다.

2. 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완강기를 후크에 건 다음 나사를 조인다

3. 대피자가 내려갈 곳으로 릴을 던져 내린다.(릴을 던지는곳에 로프가 잘리거나 내려가는 것을 방해하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4. 벨트를 머리부터 뒤집어 쓰고 고정링을 이용하여 몸을 조여준다(벨트는 겨드랑이 사이에 끼우는 것입니다.)

5. 발부터 천천히 밖으로내밀어 탈출한다.

 

위 5가지 방법으로 완강기를 사용할수 있는데요 완강기 착용시 꼭 확인해야 하는것이 벨트를 뒤집어 쓸때 허리에 감는것이 아니라 가슴부분 겨드랑이에 벨트가 끼는 높이 에 착용을 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위 사진과 같이 탈출시 전면은 건물을 등지는 방향이 아닌 건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완강기에 속도를 줄여주는 조속기가 달려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체중에 맞추어 천천히 내려가니 안심하고 내려가도 됩니다.

 

정말 쉽지만 알지 못한다면 사용할수 없는 완강기 사용법이였습니다. 우리모두 완강기 사용법을 익혀 화재발생시 안전하게 탈출 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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